Aichi Triennale 2019 Taming Y/Our Passion

현재, 세계는 공통의 고민을 안고 있다. 그 근원에는 앞날이 보이지 않으며 자신들이 위험에 노출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있다. '모른다'는 것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어, 본래 회색인 것을 흑 또는 백으로 분명히 구분짓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한다. 그 결과 세계를 대립의 축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지키고 싶은 전통과 이념이 달라도,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타인에게 주저없이 손을 뻗어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는 생물이다. 지금,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원인은 '정(情)'(불안한 감정이나 그것을 선동하는 정보)에 있지만, 그것을 타파하는 것 또한 '정(情)'(인정, 배려)인 것이다.
'아트'의 어원에는 라틴어 '아르스'와 그리스어 '테크네'가 있다. 이 단어들은 예부터 '고전에 기초한 교양과 작법을 구사하는 기예'를 일반적으로 의미하고 있다. 우리들은 '정'으로 '정'을 길들이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본디 그것이야말로 '예술'이 아닐까.
'기술'로 일본의 제조 산업을 리드하고 도시와 지방의 특색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아이치'를 무대로 다양한 대립축의 중간을 생각하며, '아트' 본래의 영역을 되찾으려 한다.

2019년 8월 1일(목요일)~10월 14일(월요일, 공휴일) [75일간]